카쿠산키보우

그래픽	시나리오	시스템	결론
		△	미묘. 나쁘지는 않은데 소화하기 부담된다고 해야하나.
공포 소설을 어드벤처 게임으로 만든듯한 느낌의 게임. 대화나 지문의 양이 상당히 많기에 가볍게 즐길 수는 없는데, 긴 호흡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때문에 나름의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고 생각. 목소리 녹음이 되어서 그나마 많은 양의 텍스트 압박을 덜어주지만, 게임에 빠져들게 만드는 배경음악이 없다는 점은 아쉬움. 캐릭터를 조작하는 파트가 따로 공포감을 자극하는 요소는 부족한데, 답답함 움직임에 쓸데없이 긴 이동시간 때문에 오히려 재미를 떨어트리는 것 같음. 중단 세이브 기능이나, 지나간 텍스트를 다시 읽기 기능은 없더라도 메뉴에서 간략한 설명이라도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