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맨(Spider-Man) - 웹 오브 섀도우(Web of Shadows)

발매	한글	게임에 대한 생각
2008		□ 시대가 변했어도 해볼만함	□ 취향에 맞거나 추억보정으로 할만함	▣ 미묘
		□ 관심이 없어 아무 생각이 없다	□ 잘 모르겠지만 괜찮은 것 같다	□ 취향 여부를 떠나서 별로
'스파이더 맨 3' 이후 영화 기반이 아닌 오리지널 이야기로 새롭게 만들어진 스파이더 맨 게임. 프롤로그가 게임 본편으로 부터 한참 뒤인 결말에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가 흐르며 쓸쓸히 걸어가는 스파이더 맨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게임. 그리고 심비오트로 엉망이 된 도시가 보이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과 본격적인 시작부터 베놈과의 일전으로 검은 스파이더 맨으로 변신하는 등 시작은 매우 좋다...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렇지만 그래픽도 나온 시기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고, 연출이나 모션도 화려해서 볼만하고, 자유자재로 검은 스파이더 맨으로 변신할 수 있는 점이나, 벽에 달라붙어서도 펼쳐지는 전투, 엔딩이 굿과 배드로 나뉘어지는 등 이런저런 시도가 더해졌기에 스파이더 맨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해볼만은 한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