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PG Maker/호러

HAPPY END

그래픽

시나리오

시스템

결론



과정은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해볼만은 하다.

오랫만에 보는 음성 지원 호러 게임.

아쉬운 점을 먼저 정리하자면, 진행에 방해만 되는 정신 게이지. 플레이 중 실수가 아닌 이벤트를 겪으면서도 줄어나가는데 자동 회복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여서 무의미하게 소비 아이템만 주기적으로 쓰게 만드는 없느니만 못한 요소일 뿐이다.

그리고 상당히 넓은 맵과 부족한 배경음악. 맵이 넓은 편에 기본 이동 속도도 빠르지 않아 탐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된다. 여기에 한글 번역판의 문제인지 원래 그런지 대부분의 진행과정에서 배경음악의 소리가 너무 작아서 거의 들리지가 않아 귀가 심심하다. 거기에 꿈이라는 특성을 살려 비슷한 장면이 반복되기도 하다보니 탐색이 꽤 무료하게 느껴진다.

눈에 들어오는 장점은 고퀄리티의 일러스트, 인디 게임으로서 괜찮은 퀄리티의 음성 지원, 등장하는 캐릭터마다 각자의 사연을 지니고 심리적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과 이후의 뒷 이야기를 CG로 표현하여 스토리에 신경을 쓴 부분 등등.

종합적으로 보자면 잘 만든 게임이기는 하지만, 이야기의 몰입을 방해하는 탐색파트와 각 장의 중심 인물을 제외하면 리액션이 부족한 점 등으로 이입이 잘 안되는 점이 있어서 아쉬운 게임.



'RPG Maker > 호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육의 천사(Angels of Death)  (0) 2017.02.03
Efframai 2 - 에프레메이 2  (0) 2016.12.29
Efframai - 에프레메이  (0) 2016.12.29
프롬 넥스트 도어(From Next Door)  (0) 2016.12.28
카노우세이  (0) 2016.12.28
포켓 미러(Pocket Mirror)  (0) 2016.12.28
황량한 마을  (0) 2016.12.28
요이가후치 월광록  (0) 2016.08.28
소녀위담  (0) 2016.08.26
소녀기담  (0) 201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