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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ames/액션 ✚ 대전 ✚ 슈팅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Metal Gear Rising Revengeance)

발매

한글

게임에 대한 생각

2013

▣ 시대가 변했어도 해볼만함

□ 취향에 맞거나 추억보정으로 할만함

□ 미묘

□ 관심이 없어 아무 생각이 없다

□ 잘 모르겠지만 괜찮은 것 같다

□ 취향 여부를 떠나서 별로

쌈마이한 느낌의 칼질이 찰진 액션게임. 적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접근해서 암살로 적을 손쉽게 쓰러트릴수 있어서 잠입 요소가 아예 없어진건 아니지만, 칼질이 메인인 게임의 특성상 잠입을 의도적으로 플레이할 정도는 아니다.

이 게임만의 특징은 쳐내기와 참격 모드, 그리고 보스전에서 흐르는 흥겨운 보컬곡. 구르기(긴급 회피)나 방어가 따로 없이 적의 공격에 맞춰서 「적 방향 + 약공격」으로 쳐내기를 해야하기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게임이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으며, 버튼 입력으로 참격 모드라 하여 시간이 천천히 흐르며 한자리에서 무수히 칼질을 할 수 있게 되어, 상황에 맞춰 적의 원거리 공격을 베어내거나 약화된 적을 베어낼 수가 있다. 여기에 보스전에서 클라이맥스에 도달할 때 흐르는 퀄리티 높은 보컬곡이 흥을 돋궈주는 등 이 게임만의 개성이 확실히 잡혀 있다.

스토리나 주요 캐릭터의 경우 메탈기어 시리즈 시간상 가장 미래가 배경이기에 이전 작의 설정이 이어지는데 반해 설명이 부족하고, 이번 작의 내용이 취향을 타지 않을까 싶지만, 어물쩡 거리는 면이 없어 액션 게임으로서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다 생각.

난이도 조절이 잘되어 있지는 않고, 퍼즐이나 길찾기 혹은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전투가 없는 대신 불륨도 적은 편이라는 소소한 단점은 있지만 액션 게임으로서 완성도 높은 작품.